학회 회원이자 편집위원이신 고성필 박사/해군잠수함사 92잠수함전대 이천함 중령(사진)께서 국방정신전력원 주관으로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공모한 정신전력 강화 연구논문 공모전에서 『인과지도를 이용한 정신전력 강화 활동이 전투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간부 위주로 구성된 잠수함승조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다음은 국방일보 2018년 12월 17일 자에 보도된 내용입니다.
출처: https://kookbang.dema.mil.kr/newsWeb/m/20181218/1/BBSMSTR_000000010053/view.do
제목 : [ 고성필 국방광장] 이제는 시스템 사고가 필요한 시기
부제: - 정신전력 강화 연구논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1961년 이후 28년 동안이나 동독과 서독을 가르고 있던 베를린 장벽은 기자회견에서 정확한 내용을 모른 채 기자의 질문에 답변한 동독 관료에 의해 무너졌다. 아주 작은 답변 하나로 인해 오랫동안 갈라져 있던 두 나라가 독일이라는 한 나라로 합쳐졌다.
현대사회는 개별 시스템 혹은 시스템 간에 유기적으로 연결된 복합적인 사회이고 시스템 내 하위요소들은 상호 인과관계를 갖게 된다. 시스템은 하나의 공통적인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조직화된 요소들의 집합체로 정치·경제·교육 등 사회 전반적인 분야는 물론 군 조직에도 적용된다.
국방정신전력원 주관으로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공모한 정신전력 강화 연구논문 공모전에서 『인과지도를 이용한 정신전력 강화 활동이 전투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간부 위주로 구성된 잠수함승조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박사과정 시절 배우고 익힌 동태성을 분석하는 데 최적의 방법론인 시스템 다이내믹스를 적용해 정신전력 강화 활동과 전투력 간 인과관계와 정신전력 강화 활동의 중요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정신전력 강화 활동이 간부들의 군 복무 자긍심과 전투력은 물론 직업 만족도를 향상시켜 계속 복무 의지를 유인하고 전역 지원율을 낮춰 인적자원의 손실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정신전력 교육을 다변화해 부대별 맞춤형 교육 시 군인들의 사기가 증대되고 효율이 높아져 여러 단계의 인과관계를 거치면 우수자원을 획득할 수 있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정신전력 강화 활동이 무형전력은 물론 유형전력까지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결과가 도출됐다.
사회·경제·문화 시스템은 물론 군대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상호작용이 긴밀해져 시스템의 연쇄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 작은 변화가 큰 위기로 확대될 수도 있고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정신전력 분야에도 나비효과가 존재하는 것이다. 나비효과란 나비의 단순한 날갯짓이 날씨를 변화시킨다는 이론으로 일반적으로 작고 사소한 사건 하나가 나중에 커다란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군 조직이라는 시스템 안에서 긍정적인 작은 충격이 연쇄반응을 일으키고 연쇄반응에 의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 정책 결정은 물론 사건·사고 예방을 위한 지름길을 찾을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정책부서의 정책 결정 시는 물론 창끝부대의 작전·전술과 승조원 개개인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고 효과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렛대를 찾아야 한다.
우리나라의 군사과학기술은 기술혁신 측면에서 매우 놀랄 만한 성과를 거두었고 이에 따라 자주국방의 근간이 될 수 있는 훌륭한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실전배치 하는 등 유형의 전력 분야는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뤘다. 유형전력의 발전추세와 발맞춰 정신전력이 군 장병의 전투력과 계속 복무 의지를 상승시키고 우수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군의 각 시스템에 전략적 지렛대를 찾기 위한 노력이 경주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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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정신전력 논문 최우수에 고성필 중령(진)·이정구 (예)대령
국방일보 기사입력 2018. 11. 23
국방정신전력원, 23일 시상식....E-BOOK으로 발간 예정
국방정신전력원이 지난 23일 육군회관에서 개최한 ‘2018 정신전력 강화 연구논문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정신전력원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종원 기자
국방정신전력원은 지난 23일 육군회관 장미홀에서 ‘2018 정신전력 강화 연구논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정신전력원은 이날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접수된 연구논문 78편 가운데 예심과 본심을 거쳐 선정된 우수논문 12편(군인부 6편·일반부 6편)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일반부 최우수상에는 ‘비주얼 스토리텔링 교수방법을 적용한 군 정신전력 강화방안’을 연구한 을지연구원 이정구 연구관이 선정됐다.
예비역 대령인 이 연구관은 국방부장관 상장과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이 연구관은 ‘카드뉴스·인포그래픽 등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메시지나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교육기법’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통일시대에 대비한 정신전력 교육방안을 제안한 백승국(고려대 북한학과 4학년) 씨와 문학 교육을 대안으로 제시한 유현성(건국대 박사과정) 씨가 받았다.
군인부 최우수상 수상자로는 ‘인과지도를 이용한 정훈교육활동이 전투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을 제출한 해군잠수함사령부 고성필 중령(진)이 선정됐다.
고 중령(진)이 연구한 ‘인과지도’는 분석대상이 되는 시스템 속에서 요소들 간의 상호 인과관계를 양·음의 관계로 정립하고 피드백을 통해 규명하는 방법이다. 그는 이를 통해 무형전력의 핵심인 정신전력이 장병들의 의식전환과 전투력 극대화의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임을 증명하고 부대별 인적 구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국방 M&S 체계를 적용한 정신전력 발전방안’을 주제로 연구논문을 제출한 육군11사단 임상욱 소령과 ‘스토리텔링을 적용한 정신전력 콘텐츠 제안’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 육군5포병여단 송준민 중위가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논문들은 전자책(e-book)과 책자로 발간해 정신전력 관련 정책수립 및 제도발전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